경기 과천경찰서는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인 34살 변모 씨를 살인과 사체훼손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변 씨는 지난 10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손님으로 찾아온 피해자 51살 A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도우미를 부른 뒤 다른 여성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면서 행패를 부리자, 살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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