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은산분리 완화 논의와 관련해 "산업자본이 1대 주주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열린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은산분리 완화는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지분 보유 한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은산분리 완화 과정에서 원칙적으로 대기업은 배제하고, 인터넷은행 분야에서 특장점을 가진 정보통신업종 기업에 예외를 인정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남은행이 지난해 북한산 철 매입 회사에 신용장을 내준 것과 관련해서는 "일회성이었고 유엔제재 발표 이전에 있었던 일"이라면서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