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인사청문회 격인 인사검증회가 25개 공공기관 중 6개 공사와 공단에 대해 우선 실시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열린 부산시의회 의원총회에서 여야로 구성된 부산시의회 실무협상단이 마련한 '공공기관장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위한 제안서'를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인사검증시스템의 명칭은 '청문회'가 가지는 용어의 부정적 어감을 감안해 '인사검증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고 인사검증회는 부산시 공공기관 25개 가운데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사 스포원 등 주요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인사 검증 방식은 시장이 내정한 해당 기관장 임명 후보자를 인사검증회에서 사전 검증하도록 하고 시의회가 별도로 구성하는 특별위원회가 검증 주체가 되도록 했습니다.

또 인사검증회는 하루 동안 열리며 임명 후보자의 정책 소견을 10분간 청취한 뒤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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