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이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그동안의 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에서 벗어나 내국인 관광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오늘 오전, 다시세운 세운홀에서 지난 5월 1일 재단법인 전환 후 첫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단은 내년부터 카드 한 장을 이용해 시내 주요 관광지를 입장할 수 있는 ‘내국인용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출시하고, 다양한 여가와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 여행지원센터’도 운영합니다.

또 일부 관광지에서 ‘과잉 관광’으로 인해 발생하는 거주민들의 피해나 저가 덤핑 관광 상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08년 서울시의 관광 마케팅 전담 기구로 설립됐다가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1일 재단법인 형태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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