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상황실 확대 운영, 수확기 과실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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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3일)과 모레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합니다.

농식품부는 피해 예방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남선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리한 폭염에 몸살을 앓았던 농작물이 이번에 태풍의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이 내일(23일) 오전 충남 홍성 인근으로 상륙해 모레 오후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 통과하는 것은 6년만입니다.

20일 열린 농식품부 태풍 솔릭 대비 긴급 대책회의 모습.

따라서 농식품부는 내일과 모레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1

농식품부 이주명 농업정책국장

[8월 19일 16시부터 재해대책상황실을 폭염과 태풍까지 대비하는 종합상황실로 개편했고, 지자체, 농어촌공사 등의 유관기관 상황실과 연결해서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 농업인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대응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예상 태풍 경로에 있는 사과 배를 비롯한 과실과 대관령 고랭지 배추가 특히 피해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피해최소화를 위한 철저히 대비와 그 요령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2

농식품부 이주명 농업정책국장

[사과·배의 낙과라든지 벼나 농작물의 도복, 쓰러짐, 그리고 침수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확기에 이른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일은 조기 수확해라.’ 이렇게 농업인들에게 안내를 드리고 있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해서 물 막힘이 없도록 해야 됩니다.]

아울러 태풍이후 즉각적인 방제 작업에도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은 예년보다 대폭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3

농식품부 이주명 농업정책국장

[피해가 심한 농가에 경우에는 피해율에 따라서 생계비나 고등학교 학자금 지원, 그리고 영농자금 상환연기, 이자감면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해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해서 피해농가가 희망할 경우에는 피해면적의 2배에 해당하는 경영비를 재해대책경영안전자금으로 저리로 지원합니다. ]

BBS 뉴스 남선입니다.

영상취재 = 성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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