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면사무소 깨진 창문

봉화 엽총 난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범행 경위와 동기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평소 상수도 사용 문제로 인근 사찰의 스님과 다툼이 잦았고, 이와 관련해 소천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소천면사무소 주변에 대한 내부 현장 감식을 벌이는한편 흥분한 피의자가 진정되는대로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014년 귀농한 피의자는 오늘 오전, 파출소에서 유해조수 수렵을 위해 엽총을 받아 갔으며,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면사무소 정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손들어'라고 외친 뒤 총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임신한 직원 등 10여 명이 있었고, 민원업무를 보던 면사무소 직원 2명이 어깨와 가슴 등에 총격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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