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30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77살 김모씨가 들어가 공기총을 발사해 직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면사무소 민원행정 6급인 손모씨는 총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헬기를 이용해 안동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가슴에 총상을 입은 다른 직원 8급 38살 이모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공기총을 쏜 70대 김모씨는 면사무소에서 민원인과 직원 등에 제압된 후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앞서 김씨는 오늘 오전 9시 15분쯤에도 소천면 임기역 인근에서 한 주민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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