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 오른 104.83으로, 2014년 9월의 105.19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염으로 농산물 물가가 전 달보다 7.9%나 올랐고, 축산물과 수산물을 포함한 농림수산품 물가는 4.3% 상승했습니다.

특히 시금치가 130%, 배추가 90% 오르면서 전체적인 생산자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0.3% 상승했고, 휴가철을 맞아 서비스 물가도 0.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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