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물이 묻은 휴지로 아이 얼굴을 닦고 손으로 몸을 때리는 등 2살 원생들을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4살 여성 A모씨 등 서구 청라국제도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 자신들이 맡은 2살 원생들이 밥을 토하자 토사물이 묻은 휴지로 얼굴을 닦고 손으로 어깨와 볼을 치는 등 신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돌보는 2살 원생 10명 가운데 학대 피해를 본 원생은 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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