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들은 오늘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가진데 이어 저녁에는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남측 방문단 89명과 동반가족 등 백 90여명은 저녁 7시 20분쯤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북측 가족 백 80여명과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눴습니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환영 만찬으로 상봉 행사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일정을 가지며 가족들끼리 점심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1회차 행사에 참가한 이산가족들은 오는 22일 작별상봉과 공동중식 일정을 가진 뒤 버스를 이용해 육로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어 북측 방문단 83명을 만나는 우리측 상봉단 3백 37명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을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 2회차 행사를 갖게 됩니다.
공동취재단. 신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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