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가구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늘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조례안은 정부의 아동수당 지급계획보다 지급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소득·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만 5세이하 아동을 둔 지역 내 모든 가정에 다음달부터 아동수당과 함께 인센티브를 체크카드로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입니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과 '아동수당 인센티브 지급'은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조례안은 오는 27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 조례안이 통과하면 성남시는 정부의 '선택적 복지' 아동수당 정책을 '보편적 복지'로 확대한 첫 지방정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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