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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고용쇼크'와 관련해 일자리 늘리기 정책이 미흡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이 고용상황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를 갖고 임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과 관련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는 말로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정부 정책이 뜻대로 되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

INSERT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용상황이 좋아지는 분야와 연령대가 있는 반면 계속 악화하는 분야와 연령대가 있다며 특정 분야와 연령이 부정적으로 부각될 수도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분야와 연령대에 대한 집중 맞춤형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INSERT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특히 고용상황이 어려운 분야와 연령대에 대해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와 내년도 세수 전망이 좋은 만큼 늘어나는 세수를 충분히 활용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주기를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고용 상황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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