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과 15일, 강남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에서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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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 시대에 자아성찰의 부재 등을 참선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들이 ‘한국참선지도자협회’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협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고승과 선승, 전문교수 등으로 교수진을 구성해 다음달부터 제1기 ‘참선 아카데미 대강좌’를 개최합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봉암사 조실 적명스님과 간화선 대종사 혜국스님, 희랑대 조실 보광스님 등 고승대덕스님들의 증명과 지도로 ‘한국참선지도자협회’가 창립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 하는 선승들이 대부분 동참한 가운데, 세계명상대전을 성공시키면서 명상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각산스님이 초대협회장을 맡았습니다.

[각산스님/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4개월 전에 창립을 했습니다. 봉암사 조실 적명스님, 간화선 대종사 혜국스님, 해인사 희랑대 조실 보광스님...큰스님들 다 들어왔습니다. 부족한 제가 초대협회장으로 선임을 받아서 교육원장 금강스님, 협회 연수원장 대위스님, 진정한 선승이죠 봉암사 한주 정과스님 등 실참 체험을 하신 분들로 협회가 구성됐습니다.”

많은 선승들이 협회를 창립해 알리고자하는 ‘참선’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각산스님은 지혜와 해탈을 성취하기 위한 참선은 그 출발선 자체가, 현대의 여러 명상법과는 차별화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참선지도사를 육성해 포교의 새로운 전기도 마련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각산스님/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수행은 참선을 통해야만 지혜와 해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참선은 팔정도의 선정을 이루는데...우리나라 큰스님들이 명상보다는 불교의 고유 언어인 참선지도자협회가 맞는다고 해서 동참해 주셨고요. 사회적 활동하고 있는 명망가 참선 마스터들이 모였습니다. 참선 지도사를 육성하여...”

이러한 참선을 알리기 위해 협회는 다음달 14일과 15일 강남에 위치한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에서 각각 일반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제1기 참선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합니다.

일오스님과 영진스님, 의정스님, 각산스님, 효담스님, 선법스님, 정과스님, 금강스님, 원근스님, 대위스님, 대해스님에 전현수 박사까지 실참 위주로 검증된 교수진을 확보했습니다.

강좌는 모두 13회 26강으로 진행되며, 참선은 물론 초기불교와 간화선의 통합수행과 선과 융합한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산사순례와 특별법문을 더했습니다.

[각산스님/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명상이 아마추어라면 참선은 프로다. 왜냐 삶을 바꿔줘야 합니다. 각 분야 특히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있기 때문에 기업의 혁신이 참선명상으로 가능하고, 각 가정 하는 일에 마음이 편해야 하고요. 그 근본 뿌리가 팔정도의 참선입니다.”

유구한 역사의 우리나라 참선과 이를 계승해 온 선승들은 이제 참선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 하겠다는 화두를 들었습니다.  

불교의 명상이 서구로 건너가 대중화 된 지금, 참선 아카데미 대강좌로 본격화 될 '한국참선지도자협회'의 행보에 교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문의=1577-3696

(영상취재=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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