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발견된 50대 남성 시신의 사망원인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뚜렷한 외상 흔적이 없어 사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라는 구두 소견을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흉기로 인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와 약독물 중독 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감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서 크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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