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첫 단체 상봉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67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금강산 호텔에서 2시간 동안 회포를 풀었습니다.

이후, 남북 이산가족은 오후 7시쯤부터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모두 함께 2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상봉단의 금강산 도착은 예상 시간보다 25분 정도 지연됐지만, 출입경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모레까지 2박 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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