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멸실과 훼손 위기에 처한 서울 미래유산의 보존 관리를 위해 영세한 미래유산 한 곳당 최대 천5백만 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17개소의 미래유산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내용으로 다음달 7일까지 수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현재까지 모두 4백51개 유.무형 유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보조금 지급, 세제감면 등 혜택을 받는 일반 문화재와는 달리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 스스로 발견하고 보존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사회의 변화에 따라 멸실 훼손의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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