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개혁과 쇄신을 요구하는 일부 스님들과 불교단체,선원수좌회 등이 전국 승려대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종단의 여권측이 종단 안정을 한 교권 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조계종 전국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중앙종회와 직영사찰, 중앙신도회 등 출·재가 단체들과 함께 오는 23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참회와 성찰, 종단 안정을 위한 교권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회에는 최소 5천명에서 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종단 지도부와 제도권 그리고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참회와 성찰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측은 "종도와 국민들에게 한국불교, 조계종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여론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는 불교공동체의 가치와 방식에 따라 내부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 것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종도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온 종도가 참회와 성찰을 통해 공동체정신 회복을 도모하는 길을 주체적으로 열 것"이라며 "종단안정을 위한 결의를 모아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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