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한 박경순 총경. [사진 울진해양서]

해양경찰이 창설된지 65년만에 첫 여성해양경찰서장이 탄생했습니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늘(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을 지낸 박경순 총경이 신임 울진해경서장으로 부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출신의 박 총경은 1986년 해경 역사상 첫 여경으로 임용됐으며 지휘부서와 현장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해 8월 총경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박 총경은 1991년 등단해 시집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 등 모두 3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박 총경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으로 안전하고 강한 울진해경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