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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종합 3위에 오르면서,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우리나라가 대회 첫날인 어제 태권도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보탰습니다.

태권도 품새는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종목으로,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화려하게 표현하는지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가리는 종목입니다.

남자 개인전에 나선 19살 신예 강민성은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품새 사상 처음이자,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인서트 1 강민성 / 태권도 국가대표] : "정말,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 기쁘고 너무 영광스럽고 정말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밖에 없습니다."

남자 단체전 품새에서도 금메달 소식은 이어졌습니다.

태권도 태표팀은 품새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 가운데 절반을 따내, 태권도 종주국의 체면을 지켰습니다.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펜싱에서도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우리나라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은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에도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정진선과 김지연은 여자 개인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차례로 추가했습니다.

사격과 수영, 레슬링에서도 차례로 메달이 이어졌고,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첫날 3위에 오르면서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목표달성을 위한 순항중입니다.

오늘 오후 6시에는 태권도 남자겨루기 58kg급 결승에 김태훈, 오후 8시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 종목에 구본길, 오상욱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노립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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