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해외 매출 가운데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 상반기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83조 9천억원 가운데 중국 시장 매출이 27조 4천억원으로, 32.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 2016년 23.9%, 2017년 28.3%를 기록한 뒤, 올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과거 삼성전자의 주력 시장이었던 미주 지역 매출의 경우, 올해 상반기 26%에 그치면서 처음으로 중국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고객사에 중국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화웨이'가 처음 포함된 반면,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미국 시장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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