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이 'BBS 뉴스와 사람들' 출연에 앞서 진행자인 강동훈 본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이 첫 번째 선거공약이었던 일자리 창출 등을 비롯한 구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다음 달 취임 백일에 맞춰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킵니다.

박성수 구청장은 어제 오후, BBS불교방송 강동훈 본부장이 진행하는 ‘BBS 뉴스와 사람들’에 출연해 “기대에 찬 구민들의 바람이라든지 눈빛을 마주할 때면 항상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를 위해 “구민들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라며 “그것을 토대로 송파의 미래비전을 세우고 구체적 정책들을 좀 더 세부적으로 만들어 내년부터 주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또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장과 정례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며 “다음 달부터 이곳에 교육전문가와 학부형 등을 모셔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기구를 시스템화 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의 교통문제와 관련해서 “트램선이나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등의 개통문제는 구청 혼자 해결할 것이 아니고 중앙정부나 서울시와 협조해 개선해나가겠다”며 “교통 개선 문제는 제가 직접 나서 해결해나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 검사 출신 구청장으로 1991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 교수와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을 지냈으며, 보수성향이 강한 송파구에서 18년 만에 민주당 출신 구청장으로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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