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를 통해 물품을 판매한다면서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유도해 돈을 가로챈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에어컨 등 고가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을 저렴하게 중고 판매한다고 속이고 27명에게 2천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외국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물품 구매를 원하는 피해자들에게  SNS 메신저와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하고 대금을 '대포통장'으로 받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거래는 메일이나 메신저로 웹페이지 주소(URL)을 보내지 않으며 결제창 웹페이지 주소가 정상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무통장 입금시 예금주 명을 확인하는 등 유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