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0월까지 궁궐콘텐츠 녹여 50회 기획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9월과 10월 서울 도심 한복판 경복궁에서 다양한 궁궐 얘기를 주제로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을 오는 9월 2일부터 15일,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1일 두차례씩 모두 50회가량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등 경복궁의 문화콘텐츠를 야간해설 탐방과 결합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온 '경복궁 별빛야행'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경복궁의 옛이야기를 더했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야행에서 관람객들은 전문 배우의 이야기와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탐방을 따라 동궁권역 비현각과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 경회루 등을 거치며 고즈넉한 경복궁의 가을정취를 느낄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에는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1부 행사는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어 프로그램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전 예매는 옥션(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한 사람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새로워진 구성의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가을 밤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