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청 신도시에 조성하는 한옥시범단지가 2년이 넘도록 대부분 공터로 남아있어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 도청 신도시에 한옥마을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016년 7월 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에 69필지를 일반에 분양했지만 지금까지 5필지에 한옥 5채만 들어섰고 나머지는 공터로 남아 있습니다.

분양 당시 투기 세력이 대거 몰린 데다 건축비가 비싼 점이 한옥마을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에 예정된 대규모 한옥마을 조성도 백지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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