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난 전 총장이 '세상을 선으로 이끈 힘'이었고, 독보적인 위엄과 결단력으로 유엔을 새천년으로 인도했다면서 조의를 표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지도자이자 유엔의 개혁가인 아난 전 총장은 그가 태어난 세상보다 더 나은 지금의 세상을 만드는데 막대한 공을 세웠다"고 애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구테흐스 총장에게 보낸 조전에서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 강화와 많은 지역의 분쟁 해결에 아난 전 총장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글로벌 문제에 있어 공동의 해결을 찾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아난 전 총장의 목소리를 그리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난 전 총장의 출신국인 가나 정부는 내일부터 일주 일간 전국에 조기를 달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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