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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막돼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개막식은 어제 저녁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 선수단은 남측 여자농구 임영희, 북측 남자 축구 주경철이 공동기수로 나서 15번째 순서로 공동 입장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는 함께 일어나 남북 선수단을 환영했습니다.

개막식은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돼 인도네시아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4천여명의 대규모 댄서 공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인도네시아 특유의 화려함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전통춤을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도 선보였고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여웅 수지 수산티가 성화를 점화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45개국 만 천여 명이 참가해 9월 2일까지 40개 종목에서 465개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칩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과 태권도,사격,축구와 야구,배구 등에서 65개 이상의 금메달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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