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대회 봉행위는 20일 종단개혁방안 설명회

조계종의 전국 교구본사와 중앙종회, 중앙신도회 등 출.재가 단체들이 오는 23일 조계사에서 전국 승려대회에 맞서 교권 수호와 불순세력 규탄 등을 위한 대규모 법회를 봉행합니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오늘 총무원 집행부, 조계사 측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23일 불교 단체들과 함께 하는 대규모 법회 개최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각 불교단체들은 내일 오후 회의를 갖고 법회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 시민단체들과 일부 스님들이 주도하는 전국 승려대회 봉행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조계사 옆 우정국로 설조스님 단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단 개혁방안 설명회를 갖습니다.

봉행위원회 측은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종단개혁위원회 구성,재가자들의 종단 운영 참여 확대,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등을 개혁 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적폐청산연대 활동에 동참했던 단체들과 현 총무원 집행부와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는 스님들,내분을 겪고 있는 불광사와 용주사 신도들,언론사불자연합회 등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조계사 앞에에서 전국 승려대회를 열고 종단 개혁과 청정승가 구현 등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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