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 보다 리터당 1.9원 오른 1618.4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 주보다 1.9원 오른 1419.2원으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판매된 고급휘발유는 평균 2천1.8원으로, 지난 2015년 8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2천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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