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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동종의 원로 스님이자 와세다대 불교 교우회장 오타니 테츠오 스님이 BBS 불교방송을 방문해 불교를 통한 한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타니 테츠오 스님은 오늘 오후 서울 마포 불교방송 사장실에서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과 만나 한일 불교계 현황과 교류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선상신 사장은 지난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 조동종이 젠센터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포교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한중일 세나라가 불교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선 사장은 또 오타니 스님의 책을 원작으로 한 일본 불교 영화 '선'을 방영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타니 스님은 한국의 간화선 수행과 일본 조동종의 묵조선 수행 전통은 방식의 차이일뿐 목적은 같다면서 양국 불교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타니 스님의 BBS 불교방송 방문에는 와세다대학 불교 교우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평규 고려대 불자 교우회장이 함께 했고 최 회장은 고려대 불자 교우회와 와세다대 불자 동문회,BBS 불교방송이 합동 법회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오타니 스님은 일본 와세다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조동종 종립대학인 교토 코마자와 대학 총장 등을 지냈고 현재 국제선문화 교류협회 회장과 중국 베이징대 선학과 교수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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