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에 나섰던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중국 상하이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람단 소속 서울 모 초등학교 어린이 130여 명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으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인근 호텔에서 대기 중입니다.

이들 초등학생들은 광복절을 맞아 상하이 임시정부 기념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내일까지는 학생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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