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북한의 가족들이 사흘 동안 11시간에 걸쳐 만나고, 가족끼리 식사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별 상봉을 그전에는 딱 2시간 했는데 이번에는 객실에서 1시간 동안 도시락을 같이 먹기 때문에 개별 상봉 시간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의 경우 버스에 탑승한 채로 통행검사를 받도록 남북 간 합의도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0일과 24일부터 각각 사흘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회차에 남측 방문단 89명이 북측 이산가족과 만나고, 2회차에 북측 방문단 83명이 남측 이산가족과 상봉하게 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