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된 반달가슴곰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서식이 예상됨에 따라 오늘(16일) 11개 단체·기관 공동으로 ‘반달가슴곰 대구·경북권역 공존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군이 증가하면서 김천 수도산에서 2차례 발견되는 등 서식지가 확대됨에 따라 곰들의 안전한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공존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 이후 기관과 단체들은 곰에게 안전한 서식지 조성과 지역주민·탐방객 행동요령 홍보·교육, 곰 출현 알림 도로전광판·유도울타리 설치 등 역할을 분담해 추진하게 됩니다.

한편, 협약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김천시 등 3개 지자체를 비롯해 4개 시민단체와 2개 환경기관, 2개 도로관리기관 등 총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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