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내일 오전 김 지사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고, 특히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의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기사 인터넷 주소를 보내 댓글조작을 지시하고, 드루킹이 그 결과물을 주기적으로 보고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어젯밤 김경수 지사에게 드루킹과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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