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16일 현재 청주시가 잠정 집계한 폭염 가뭄 농작물 피해 면적은 100헥타아르(ha)에 육박합니다.

사과·인삼 등이 30ha, 고추 7.1ha, 들깨 3.9ha, 콩, 고구마, 생강, 등의 밭작물 98.2ha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황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청주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긴급 예비비와 용수개발비, 특별교부세 등 8억여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시는 우선 살수차 임차지원과 양수기·송수호스·스프링클러 등을 구입해 농가에 보급하고, 중형·소형관정을 개발하는 등 농작물 폭염·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악의 폭염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청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재해’로 인한 현실적 한계도 분명히 있기에 농업인들도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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