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면서, 차량 소유자들이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에 '화재원인 규명 시험'을 요청했습니다.

'BMW 피해자 모임'과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선 "자동차 주행 시험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때까지' 에어컨을 켠 채로 고속주행을 계속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시동을 건 채 주차해놓은 차량에 대해 에어컨을 가장 강한 강도로 계속 가동하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도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화재 원인 불명으로 판명된 차량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분석 의뢰하는 방안 등도 제시했습니다.

피해자 모임은 "요구 사항의 수용 여부를 오는 22일까지 회신해줄 것"을 국무총리실과 국토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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