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초격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 부의장 초격 스님은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도 종회의원 스님들이 현명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초격 스님은 오늘 총무원장 불신심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두들 마음이 안타까운 심정이었고, 결과에 대해 침울한 분위기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초격 스님은 종회에서 통과가 됐고, 종정 스님의 교시도 있었기 때문에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진 원로회의에서도 인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종단이 이번 기회를 통해 탈바꿈하고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초격 스님은 종회 의장단으로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당장 만날 계획은 없으나, 말씀을 드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오는 22일 열리는 원로회의를 앞두고 예방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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