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의 구름다리인 자성고가교가 연내 철거됩니다.

부산시는 시민소통창구인 'OK1번가'를 통해 접수된 시민정책게안 가운데 '자성고가교 철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해 연내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올해 제2회 추경에 전체 철거예산 83억원 가운데 30억원을 반영하고 나머지 53억원은 내년 본예산에 추가로 확보해 내년까지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1969년 부산 최초의 고가교로 건설된 자성고가교는 경부산 철로로 끊긴 도심을 연결하며 지난 1970년대 핵심 교통인프라 역할을 해왔지만 49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해져 안전문제와 과도한 유지.보수비용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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