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세계 순위가 한 계단 밀린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10계단 이상 뛰었습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는 1조 5천 308억달러를 기록,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으나 해마다 조정을 거치면서 2015년과 2016년엔 11위로 올랐다가 지난해 한 계단 떨어졌습니다.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지난해 2만 8천 380달러로 31위로, 2016년 45위에서 14계단나 올랐습니다.

또,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천260달러로 역시 31위를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GDP 1위는 미국(19조3천906억달러)이 차지했으며, 중국과 일본, 독일, 영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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