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황명선 논산시장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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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황명선 논산시장 (제 37~39대 충남 논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유일하게 최고위원에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황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황명선: 네 안녕하세요. 황명선입니다. 

▷전영신: 전당대회 이야기 앞서서요. 어제 73주년 8.15 광복절 행사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한데요. 어떤 부분들을 의미 있게 들으셨는지요? 

▶황명선: 우리 국가를 위해서 헌신한 분들한테 국가가 아주 정성껏 예우해야 된다 그리고 대통령님의 우리 국가 유공자에 대한 대하는 아주 낮은 자세, 섬기는 자세 아주 감동스러웠습니다. 이제 국가나 정부의 역할이 국민을 통치하거나 국민을 지시하는 대상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고 그리고 국민을 존중하는 그런 시대로 특히 국가에 헌신한 분들을 위해서 더욱더 국가는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된다 이렇게 마음 아주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어제 광복절의 행사의 보수 진영에서는 따로 건국 70주년 기념식을 가졌죠. 안 그래도 건국절 논란 때문에 두 진영 간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보수진영에서 따로 기념식 가진 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황명선: 서로의 입장들이 틀릴 수 있지만 아주 유감스럽습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죠. 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출마를 하셨는데 도전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황명선: 네. 첫 번째 도전이 아니고요. 두 번째 도전인데 지난 2016년도에 당 지도부 선거에 박우섭 인천 남구 구청장께서 출마를 하셨는데 우리 당에도 이제는 지방과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된다. 특히 여의도 중앙 집권화 돼있는 국회의원들의 중심의 정당 구조를 이제는 당원이 주인이 되고 지방과 지역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소외되지 않고 반영될 수 있는 자치분권형 정당으로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 국민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100년 정당이 될 수 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출마했습니다. 

▷전영신: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해서 지역의 목소리가 중앙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시겠다는 말씀이신데요. 만약에 최고위원에 당선이 되시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지역 관련 사안 어떤 부분 염두에 두고 계세요? 

▶황명선: 일단 당을 지금 중앙집권적인 지도 체제를 분권적 정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방과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서 당무회의나 정책위원회 이런 주요한 의사 결정 기구에 우리 기초의회 대표자분들 또 광역의회 대표자분들 그래서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대변되고 그리고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분들이 다양하게 권역별로 대표자가 당무나 정책위원회 참여해서 우리 당의 현장과 지역 대한민국의 모든 지방과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그런 정당 구조로 개편하고 싶고요. 무엇보다도 중앙당 그다음에 시도당 지역위원회가 이렇게 있습니다. 지역위원회의 구성은 당원들이죠. 당원이 주인이 되는 그런 정당 구조인데요. 중앙당의 구조를 권한을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당원한테 돌려드리는 그러한 정당 구조로 먼저 개혁하고 싶습니다. 

▷전영신: 만약에 이번에 당선이 되시면 기초 자치단체장으로서 지도부 입성은 처음이 되는 건가요? 

▶황명선: 예. 그렇습니다. 지난번에 도전을 했는데 아깝게 6위를 했고요. 이번에 선택이 되면 지도부에 처음 입성인데 아주 지금 많은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많은 분들의 아주 성원과 응원들이 아주 큽니다. 그만큼 현장과 지방과 지역의 목소리를 이번에는 한번 꼭 그 역할을 자치분권 현장에 계신 분들이 그런 의지가 굉장히 강한 것 같습니다. 

▷전영신: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차원에서 지지를 받고 계시죠? 

▶황명선: 네 그렇게 출마가 첫 출발은 그랬었습니다. 151분의 우리 민주당 기초단체 기초지방정부 대표 분들의 추대로 인해서 출마가 됐고요. 다만 이건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자치분권은 저희가 지방의회까지 기초의회, 광역의회까지 또 지방정부의 대표자들까지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의회까지 함께 뜻을 모아서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전영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지지를 해주시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그러면 이같은 지지세를 등에 업으신 시장님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자평하세요? 

▶황명선: 지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가 개인적인 출마가 아닙니다. 자치분권을 대표해서 나왔는데요. 결국 저의 가장 큰 힘은 우리 시장, 군수, 구청장 151분 그리고 광역과 기초를 포함해서 2천350분 정도 되는 우리의 자치분권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분들의 가장 큰 힘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전영신: 지금 정계에 발을 들여놓으신 거는 서른다섯 나이에 지난 2002년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고향에 내려가셔서 논산시장을 내리 3선 연임을 하셨죠. 

▶황명선: 네.

▷전영신: 최고위원을 발판으로 혹시 중앙정치 무대에 뜻이 있으신 겁니까? 

▶황명선: 뭐 지금 우리 그 많은 지방정부를 이끌었던 분들 가운데서도 뭐 국회 중앙정치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또한 중앙정치하셨던 분들도 이제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에게 간극은 저는 없다라고 봐집니다. 현장에서 일을 하는 주민들과 가깝게 일을 하는 분들은 생활 정치인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여의도에서 국회에서 중앙정부를 이끄는 그런 역할들 하는 분들은 중앙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예를 들면 뭐 중앙정치인 가운데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전 안상수 대표님은 창원시장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우리 당에서는 지금 전라남도의 서삼석 의원님 그리고 이번에 보궐에 된 김성환 의원님 풀뿌리 후보들이 또 중앙정치에 가서 역할도 하고 있어서요. 지방정치와 중앙정치의 이제 간극은 없는 그런 시대가 됐다라고 저는 봐집니다. 오히려 풀뿌리 후보들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삶과 경험과 많은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중앙정치 가서도 더 잘할 수 있고 또 중앙정치 하신 분은 중앙정치 나름대로 큰 역할들을 국가 차원에서 맡기 때문에 지방에 와서 지방정부를 이끌어도 또 오히려 강점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저는 중앙과 지방이 이제는 간극이 없다 말씀을 드립니다. 

▷전영신: 왜냐면 황 시장님의 최고위원 출마가 3선 이후의 어떤 정치적 행보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 이런 시각도 사실 있거든요.

▶황명선: 그렇게 말씀 주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이번에 저의 출마는 뭐 정말 개인 출마가 아니었고 이렇게 갑자기 전국적인 선거에 도전할 수 있겠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선거를 지금 준비하고 있지 않고요. 우리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님 또 의회 의장과 의원님들이 같이 저희 캠프도 만들어주시고 함께 캠페인도 하고 자치분권에 대해서 함께 목소리도 내고 지역에 대해서 그렇게 선거를 치르고 있고요. 더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자치분권 시대로 가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게 제 지금 현재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영신: 민주당 혁신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황명선: 앞서 계속 말씀드리는데 자치분권 정당으로 가야 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자치분권 국가를 선언했죠. 보통 대통령 되시면 집권을 하게 되면 모든 권한을 갖고 싶어하신다라고 합니다. 오히려 중앙의 과도한 권한과 권력을 집중화시키는데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중앙이 갖고 있는 많은 권한들을 지방정부로 지방으로 계속 이양을 해라 나누어라. 저는 원래대로 지방으로 되돌려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중앙과 지방이 잘 사는 대한민국 이런 국가 우리 자치분권 국가를 선언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메르스나 세월호 사태 때 중앙에서 컨트롤타워는 할 수 있습니다마는 현장과 지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지휘력을 줘야 됩니다. 그러나 제도적으로 그렇게 뒷받침이 안 돼 있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중앙과 지방을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그런 자치분권 국가. 이제 정당도 혁신해야 됩니다. 중앙집권적 당대표와 당 최고위원의 모든 권한이 집중된 이런 중앙집권적 당 지도체제를 이런 형태 갖고는 정말 당원이 주인되는 시대를 만들어갈 수가 없죠. 그러기 위해서는 당원이 주인이 되고 또 정당이 여의도 국회의원의 전유물처럼 권력 투쟁의 권력의 그런 장으로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요. 이제 당원과 대한민국 226개의 지방의 목소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그런 분권형 정당 저는 이게 바로 100년 갈 수 있는 그런 정당이라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전영신: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 초반까지 떨어져 있어요. 지방선거 이후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지역의 민심으로 보셨을 때 그 원인이 어디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황명선: 뭐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시대의 목소리를 잘 반영을 못했다. 예를 들면 최저임금 이 부분과 관련돼서 시대정신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 최저임금을 주지 못하는 그런 어려운 여건을 갖고 있는 소상공인들 이런 분들에 대한 반발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현장에 있는 저희들의 목소리 좀 더 꼼꼼하게 세심하게 다양하게 목소리를 담아서 하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정당과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 반드시 지역과 현장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요. 또 중앙정치 여의도 국회에서 지금 현재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활비에 대한 문제 우리 집권 여당이 책임 있게 나서야 됩니다. 많은 국민들은 우리 민주당이 개혁 정당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죠.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에 그렇게 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그런 의미에서 특활비 부분에 대해서도 부분적인 이런 내용들이 아니라 먼저 우리가 좀 특활비 부분에 대해서는 영수증 없는 돈 쓰임새, 대한민국 국민들이 납득을 안 하시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먼저 개혁 정당의 입장을 갖고 단호하게 지금 할 필요가 있다 이런 부분들이 좀 미진했다 이렇게 봐집니다. 

▷전영신: 당대표 선거는 누가 친문표를 받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그러면 최고위원 선거에서 승패를 가를 변수는 무엇이 될지 역시 친문표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황명선: 각 저기 우리 최고위원 후보가 여덟 분이거든요. 저만 빼고 다 국회의원이고 저만 지방정부를 대표해서 나왔는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세력은 친문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과거의 20만 당원 중에서 지금 70만 당원까지 갔는데 제가 보면 지방정부와 그리고 지방의회의 출마를 준비하셨던 분들이 당원들에 대한 많은 당원들을 당에 이끌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권리당원을 어떻게 지지를 이끌어낼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 지방정부 그리고 지방의회 자치분권 활동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협력, 지지, 세에 대한 규합 이것이 승패의 아주 관건이라고 봐집니다. 

▷전영신: 당대표 선거가 지금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혹시 우려스럽다고 생각되시는 부분이 혹시 있을까요? 

▶황명선: 당 지도부는 당의 지도부는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단합이고 통합입니다. 당이 분열이 되고 그래서는 안 되죠. 선거를 통해서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들은 있어야 된다라고 봐집니다. 너무 과열되다 보니까 좀 여러 가지 상처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당의 단합을 위해서 서로 존중하는 그런 당대표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지금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를 하셨기 때문에 논산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중에 혹시 지방자치단체장들 연결하는 코너가 있으면 그때 좀 여쭤보고요. 오늘은 민선 7기 시작된 지 한 달 보름여가 지나고 있는데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논산시장으로서도 할일이 많으실 텐데 만약에 최고위원 되시면 이 시정에 소홀해지면 어쩝니까? 혹시 그런 걱정은 안 해보셨습니까? 

▶황명선: 그런 이야기 듣습니다. 그런 우려가 있을 텐데요. 저희가 월, 수, 금 세 번 저희가 지금 회의가 돼 있는 걸로 돼 있습니다. 

▷전영신: 최고위원 회의가.

▶황명선: 그렇습니다. 보통 1시간 정도 하게 되는데요. 실질적으로 저는 지역에서 생활 정치인으로서 저희들이 9시부터 6시까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보통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1시, 12시까지 그렇게 일을 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도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하죠. 저희 논산에서 여의도까지 오는데 KTX 타고 한 55분 그리고 용산역에서 한 20~30분 이렇게 여의도에 오는데요. 실질적으로 강북에서 여기 여의도 오는 거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돼서 회의 참여하는 게 아니고 그래서 문제는 없고 다만 이제 우리 정당도 저는 스마트 정당으로 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대통령님이나 국무총리 그리고 우리 도지사와 시장군수들 저희가 회의를 화상회의로 주로 많이 합니다.

▷전영신: 화상회의를 통해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도 사실 방법이겠네요, 그렇죠? 

▶황명선: 그럼요, 정당도 이제는 바뀌고 혁신해야죠. 제가 이런 걸 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현장에서 저희들은 대한민국 우리 국무총리께서 아니면 행자부 장관께서 전국 모든 지방정부의 시장군수와 도지사와 중요한 이슈를 갖고 같이 토론을 하는데 화상회의를 통해서 저희들이 실시간 회의를 하거든요. 굳이 서울로 안 와도. 이제 정당도 과거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 정당 만들어야죠.

▷전영신: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황명선: 감사합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한 황명선 논산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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