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8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도촌리 공배들 논에서 한 부부가 올해 첫 수확한 벼 이삭을 들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아래]충남 서산시 부석면 강수리에서 한 농민이 논에 심어 놓은 대파가 폭염으로 말라죽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올해 벼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는 쌀값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미 80킬로그램 짜리 한 가마의 도매가격은 평균 18만6천원, 소매가격은 20만4천원으로 지나내 보다 각각 29%와 34%올랐습니다.

특히, 가뭄과 폭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쌀값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쌀값 추세를 보면, 지난해 6월부터 정부 정책으로 시장 유통물량이 감소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9월) 중순 조생종 벼의 수확이 시작돼 시중에 햅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쌀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쌀값이 80㎏ 한 가마에 20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는 기조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올여름 극심한 가뭄과 폭염,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적을 수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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