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이 즉각 사퇴 요구를 거부한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해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불교광장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종도들의 여망을 받아들여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즉시 명예롭게 퇴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나다. 

불교광장은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오는 16일 이전에 퇴진하겠다고 한 약속을 부정하고 종정예하의 교시를 훼손했다면서 이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크나큰 실망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설정스님은 기득권 세력이 은밀히 조직적인 견제상황을 만들었다고 호도하지만 종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종도들의 상충하는 이해관계와 다양한 견해를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적절히 조정해 가는 데에서 그 묘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 등 43명은 오는 16일 열리는 중앙종회 임시회에 총무원장 불신임안을 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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