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순천대를 방문해 "전남도가 순천대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대학 본부 접견실에서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순천대 등 지역 대학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자구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순천대가 자체 생존전략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남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위기 극복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8월말 최종평가에서 순천대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진성 총장은 “전남동부권 유일의 국립대학인 순천대가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더욱 심기일전하여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기관은 순천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도 행정 책임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는 ‘순천대 살리기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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