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폭염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하고, 필요하다면 예비비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서울 청량리 시장을 방문해 농산물 수급 상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농업재해 보험 등 정책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폭염 피해에 따른 보험금을 신속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관계 금융업체를 지도할 방침입니다.

축사 냉방 장비 지원대상을 중소 규모에서 전체 규모로 확대하고, 과수 영양제 지원금을 현행 16억원에서 24억원을 늘리는 등 지원도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배추, 무, 수박 등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것에 대비해 비축물량 방출, 출하량 조절, 할인 판매 등의 수급 안정 대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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