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나 '토스'와 같은 간편송금 시장이 지난해 12조 원에 육박할 만큼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전년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한 11조 9천5백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간편송금이란 금융사의 송금 서비스를 대체하는 핀테크 기술로, 복잡한 송금 절차 대신 간편한 인증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월까지의 이용금액이 이미 11조 6천 백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규모를 따라잡았으며, 이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이용금액은 27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대와 30대 이용자의 비중이 전체의 78%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간편 송금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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