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64곳을 선정해 안내판과 표지 동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문헌과 현장조사를 통해 250여개의 항일유적지를 확인했고, 유적지의 중요도와 보존상태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64곳을 선정했습니다.

안내판이 설치되는 주요 유적지는 일본인 담임교사의 차별행위에 항의해 동맹휴학이 전개된 오산 공립보통학교 터, 가평과 춘천의 연합의병들이 일본의 사주를 받은 정부 관군과 전투를 벌인 가평 보납산 의병 전투지 등입니다.

경기도는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안내 문안을 확정한 뒤 오는 10월부터 현장 설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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