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어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개최 날짜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못한 것은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때문 아니냐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북한측이 9·9절 참석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열병식이나 체제 홍보에 이용될까봐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은 예전의 대결적 구도를 상정하는 방식의 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정상회담은 북에서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북한이 훨씬 더 이번 회담에 적극적인 입장이었으며 회담을 일찍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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