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에 73주년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즉 FFVD라는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국무부 배포 발언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광복절에 대한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에 대한 헌신이 지금의 성공을 뒷받침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해나가기를 계속해나가는 가운데, 철통 같은 동맹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FFVD 원칙을 재확인한 것은 오늘 9월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과 맞물려 그가 조만간 4차 방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