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폭염으로 채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사이트를 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채솟값은 일주일 전보다 1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이 48.9% 오른 것을 비롯해 쪽파 41.2%, 풋고추 39.7% 등 조사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5개가 올랐습니다.

특히, 양배추가 한주 사이 83.5% 뛰어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채소 가격 상승은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밭작물은 물이 부족해 생육이 지연되고, 각종 병으로 피해가 속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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