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올 가을로 약속했던 정상회담을 다음 달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합의하지 못했지만 남북은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일, 9월 하순의 뉴욕 유엔총회 일정과 같은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9월 중순에 회담을 연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조만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로 전환해 준비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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