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류에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소방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소방대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5시 17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대교 인근 바위틈에서 전날 실종된 오모 소방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사고 장소인 김포대교 신곡수중보에서 7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추가로 발견된 시신을 인양했다"면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 소방장과 함께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심모 소방교의 시신은 오늘 오후 2시 김포대교에서 서울 방면으로 200m정도 떨어진 수상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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